한국교육개발원-방송통신고등학교 부산 경남여고 2019년 9월 1일

2020. 4. 12. 13:24집단상담 및 집단교육

2019년 9월 1일

SRT를 타고 부산을 내려가, 미리 내려오신 샘들과 합류해

맛있는 돼지국밥을 먹고, 경남여고로 향했습니다.


부산 경남여고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습자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았지만, 제가 뵈었던 다른 학교보다도 최고의 학생들이었습니다.


1시간 3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하고 싶었던 '자기'를 개방해 주시고,

개방해 주신 다른 학우분들의 말을 경청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과정 속에서

서로 행복한 긍정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프로그램 만족도도 있었지만, 저의 성장을 위해 제 개인적인 피드백을 부탁드렸는데

이렇게 칭찬 가득한 메시지와 함께 본인들 간식을 한 보따리 싸주셨던 정이 많은 분들에게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긍정의 에너지를 받은 날입니다.

 

어제는 그동안 초등학교 1학년 학급 7개 반을 2시간씩 1회기 진행해 마무리를 하며,

1학년 학년 부장님께서 제가 운영하는 집단교육 중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코칭 방법에 대해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셨다는 폭풍 칭찬에 그동안의 고됨을 풀었습니다.

특히 이미 아이들 특성은 파악되었지만,

'그래서?','어떻게 하라고?'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셨다고 하십니다.

또한 직무연수 동영상이 있는지도 문의해 주셨는데, 이것은 추후 저의 인생 계획에 넣어

보고 진행을 해 볼까 합니다.

부산까지의 강의는 샘들과 국제시장에 투어와 함께 할미 맥주에서의 맥주 한 잔으로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강의하며 여행을 할 수 있는 이런 시간이 저의 직업의 최고의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