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 표창원 '소년보호처분'

2020. 7. 2. 04:07집단상담 및 집단교육

"정치인 국회의원 표창원에서 프로파일러로 돌아온 표창원이 설명해 주는 소년보호처분'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유치원때부터
"친구 누구를 때렸어요!"
"규칙을 지키지 않아요!"
"욕을 해요!"
"폭력적이에요!" 등등의
아이의 부정적 모습에 관련된
담임교사의 상담을 받았다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더 많은 '사고'에 관련되어
지적을 받고 부모들은 더 많은 횟수의
상담관련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저도 작은 아이 초4때 담임에게 2번의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화를 받고 아이를 만나기 전 혼잣말로 감정적으로 말고 이성적으로~ 라고 다독이지만
막상 아이를 대면하면 큰소리를 내고
그리고 나서는 또 후회를 하곤 했습니다

소년보로처분 1호 '부모에게 위탁'으로의 결론으로
부모에게 위탁하고자 전화를 하면 통화도 어렵고 통화가 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다. 나와는 상관없다.'등의 버림을 하는 부모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현실에 마음이 답딥하기만 합니다.

몇 년 전 보호관찰중인 아이는
초등시절 뚱뚱하다고 놀리고 무시하던 친구들에 대한 적개심과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교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공부 못한다고 무시하고 때렸던 그X을 강X
하고 싶다!'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 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무시하는 것을 피해
중학교의 덩친 큰 형을 따라 다니며
밤새 돌아다니다 보니 살도 빠지고 키가 커
지금은 놀렸던 친구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모든것이 그 형들이 뒤에서 봐 주었기 때문이라 밀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느낀것은
최소한 자식을 포기하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고민을 하기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며
혹 그런 과정에 있다면
외부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관계회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 상담시 "지금 문제가 이렇게 보이는 것은 이미 잘 되지 않아 문제가 일어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혼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해주면
많은 분드리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내려 놓게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은
자녀가 어리면 어릴 수록 좋겠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부모되기'를 위한
노력를 시작을 시작을 함께 해 보도록 합시다!!
사진출처:JTBC 차이나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