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아저씨 족발&보쌈 화성진안점

그동안 말로만 듣던 병점 족발 맛집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 홀연히 곁을 떠나셨던 샘이 마지막으로 추천해 주셨던 곳으로 그동안 샘 생각이 나는 것이 싫어 애써 회피하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편식쟁이 둘째는 족발도 보쌈도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은 잘 먹네요.
그건 바로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탕입니다.

감자탕은 입에 맞는지 공기밥 한 공기를 다 먹고는 총총히 사라집니다. 중1 사춘기의 시작인지라 먼저 보내고 남은 세 식구 편하게 먹습니다.
감자탕은 국물 리필은 무료입니다. 그외는 저희는 다른 양이 충분해서 국물만 리필하고, 나오는 야채 중 깻잎과 고추를 넣고 끓이기도 했습니다.

세트 메뉴 보쌈까지 등장해 주었기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밑 반찬과 야채는 리필 됩니다. 그리고 막국수도 나왔는데 그것은 나오자 마자 순삭하여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편식쟁이 둘째 막국수까지는 잘 먹어 주네요.

족발과 보쌈 세트 중 사이즈로 4만9천원에 공기밥 하나,소주 2병 해서 5만8천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과 양도 충분한 '잭아저씨 족발 & 보쌈 화성진안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