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코로나19로 집에 콕 중인 아이들의 배꼽 시간은 멈추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고3, 중1 성장기의 남자아이들 아주 잘 먹습니다. 엄마가 챙겨 주지 않아도 냉장고에 얼굴을 묻고 냉장고를 식량창고로 생각해서는 어제 가득 찼던 냉장고를 어느새 바닥난 식량 창고로 만들어 내는 신비한 마법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사 두었던 핫도그와 부리또도 남편 입에는 핫도그 하나 들어가고 저는 맛도 못 보고 사라지는 마법을 부리고는~ 간식을 또 찾네요.

 

마침 능동 하나로 마트에서 눈에 띈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감자를 너무 사랑하는 큰 아들과 치즈를 너무도 사랑하는 작은아들들에게 안성 맞춤인듯하여 가지고 왔는데 봉지는 큰데 내용물은 4개 들어 있더군요. 이건 뭐 냉장고를 스치는 정도 일 듯 하네요.

 

작은 아이의 편식은 엄마로써 인 저에게 스트레스입니다. 입맛에 맞는 것만 많이 먹는 아이는 점심은 건너뛰고 얄밉게도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를 꺼내서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야 제맛인듯하니 해 달라고 합니다.

 

귀찮은 마음에 온도, 시간 확인 안 하고 180도에서 11분 정도 하고 꺼내주니 아쉽게도 소시지 부분이 차갑다고 합니다.

 

160도에서 12분이라고~~ 먹는 것을 좋아하니 자기가 좋아하는 먹거리 요리 시간은 볼 줄 아네요.

 

아들 후기 : '치즈가 들어가서 고소한데, 케첩을 뿌려서 먹은 게 신의 한 수'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치즈가 고소하지만 느끼한 맛을 케첩이 깔끔하게 잡아 주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듯합니다.

 

다이어트 중인 저는 빵이나 다른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군것질을 좋아했다면 분명히 확 ~ 찐 ~자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이런 내용물 4개로 구성

- 100g * 4 개로 구성 되었습니다.

 

11분 돌리고

케찹이 부족해 뿌려진 모습이 예쁘지 않음이 단점

알뜰 소비를 하셔야죠. 저는 동탄 능동 하나로마트에서 충동 구매했습니다. .

 

최저 6,750원 ~ 7,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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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

 

집콕중인 아이들 간식용으로 추후 구매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케첩도 꼭 같이 챙겨야겠어요. 어제 장 보러 가서 메모장에 첫 줄에 메모한 케첩을 빼고 다른 것만 열심히 사 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희미해지는 기억력과 늘어나는 흰머리 때문에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