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 I 봄 인형(나를 봄, 우리를 봄) 학토재 2020. 4. 14 특별 교육
오늘은 학생과 학부모의 특별 교육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의 연속된 상담은 짧은 시간 동안 다루어야 할 것들이 많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시간만 보내게 되어 여러 가지 사례 분석을 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아이가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개인상담 실로 이동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얼굴도 못 보고 2시간 상담 진행을 하고 왔네요.
나쁜 코로나19,
평범했던 코로나19로 돌아가기 힘들 거라고 예상하는데 그런 말이 더 우울해지네요.
▶ 말을 많이 하고 싶지 않은 아이와 HTP 그림 검사를 진행하며 탐색과정을 진행하고,
▶ 이야기 톡 카드에서 요즘의 내가 경험하는 불편함과 편안함이 연상되는 카드를 찾아보고
마음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 학토재에서 구입한 나를 봄,
우리를 봄 We & I 봄 인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 사건을 재구성 이후에 역할에 따른 감정을 찾아, 나와 타인의 감정을 탐색하고 타인의 역할을 경험하는 과정 속에 자기 행동을 객관화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느낌 욕구를 탐색할 때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중에서 오늘은 비폭력대화의 느낌 카드를
이용하여 나누어 보았습니다.
▶ 특별 교육은 학생교육도 중요하지만 학부모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학부모와의 초반 라포 형성이 되지 않으면 부모와의 갈등을 초래하여 특별 교육의 목적도 이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 불편한 감정을 아이들에게 퍼부을 수 있어, 학생 또한 특별 교육에 대한 반감만 커져
상담 및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 다행히 오늘 만났던 학부모와는 초반 라포 형성이 잘 되어, 2시간 동안 답답한 학부모의 마음을 읽어주고
추후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모교육도 잘 이루어진듯합니다.
▶ 상담을 하는 사람은 상담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멈춰버린 강제 힐링 타임이 힘들기는 하지만
점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듯하여
오프라인 개학을 기대해봅니다.
* 오늘 다녀온 학교의 특수학급의
2020년 성교육 관련 성교육에 대한 논의도 하고 왔습니다.
성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과 일반학생들이 아닌지라 더 많은 준비와 맞춤 준비를 통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준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