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

친정 어머니표 시골 청국장

올웨이즈1004 2020. 4. 2. 01:20

냉동실에 친정에서 가지고 온 청국장과 비지장이 잔뜩 있는데 귀찮아해 먹고 있지 않다고

오늘 청국장을 하나 꺼내 친정 엄마표 청국장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저는 요즘 체중 관리 중이고, 작은 아들은 편식이 심해 남편 혼자 먹게 한다고 계속 미루다

드디어 시골 입맛을 닮은 큰 아들의 합류로 고민하지 않고 꺼내 냄비에 담았습니다.

 

요즘 시골에서 청국장이나 비지장을 가지고 올 때는 위생 팩 작은 것에 한 번 먹을 양으로 담아

오면, 그대로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되어 아주 편합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그냥 많이 주는 것을 좋아해서 커다란 봉투 그대로 주시면 나중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들어가게 됨으로 잘 살펴봐야 합니다.

언제 차 트렁크에 커다란 봉투를 그대로 넣을지 모르거든요.

 

 

1. 재료 : 청국장, 멸치, 파, 양파, 두부, 청양고추, 달래, 마늘, 묵은지 약간(김장 김치)

2. 오늘은 청국장을 녹이지 못하고 그대로 냉동 된것을 사용해서, 일단 청국장과 멸치를

   넣고 끓이며 얼었던 것을 녹여줍니다.

3. 김장김치(묵은지), 파, 마늘, 양파, 달래, 두부,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 줍니다.

4. 겨울에 청국장을 가져와 4분께 드림을 했는데 청국장 냄새 없이 맛있었다고 하네요.

   오늘도 역시 청국장을 한 번 더 리필에 먹는 큰 아들을 보며 체중 걱정이 됩니다.

 

 

중1 때 다이어트 해서, 날씬이가 된 이후 2019년 12월에 들어와 4주 있으며, 통통이가 되더니

지금도 계속 통통해서요.

 

V라인의 얼굴이 그리운데, 고3이니 맛있는 것 먹고 건강한 게 최고겠지요~~